섬세함을 바탕으로 농구의 재미를 느끼게 하다

농구 마스터 김수진

“기껏 열심히 일해서 번 돈 관심 한번 못 받고 하는 둥 마는 둥 하면 
농구에 대한 재미도 못 느낄 수 있거든요.

본인이 지금 잘 하는 건지 맞게 하는 건지를 제가 계속 체크해주고 봐주고 있다는 걸 알려줌으로써
 더 자신감 있게 만들어 주고 싶어요”



핸즈업농구클럽 농구 마스터 김수진 선생님

#루피를이길미소 #튼튼한몸과마음 #그렇지화법중독자

  • 용인대 스포츠레저학과 농구부
  • 생활체육지도자(농구) 2급 자격증 보유
  •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 대표팀 선발


Part one, 나를 위한 도전 #농구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경력 사항 및 선수 생활 포함)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포츠콕 농구 지도자 김수진입니다. 14년 정도 선수 생활을 했었고 가장 대표적인 수상은 여자 대학부 3점 슛 1위인 것 같아요

 

농구는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농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시작했습니다. 친언니가(현재 BNK썸) 먼저 농구를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 저는 언니가 하는 건 무조건 다 따라 해야 만족했던 성격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저도 시켜달라고 막 졸랐던 것 같아요. (울고불고 금식까지 했던 기억이)

 

2019 KUSF 대학 농구 U-리그 여자부 3점 슛 1위 기록이 있어요. 3점 슛이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인가요?

네 맞아요. 초등학교 때부터 멀리서 던지고 싶어서 밖에서 발맞추고 동동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선수들끼리는 슛을 던졌을 때의 그 손맛이 있거든요. 저는 그 손맛을 자주 느꼈던 것 같고, 또 던지면서 ‘아, 이건 들어갔다’라고 느끼는 그 순간이 너무 재밌고, 짜릿했던 것 같아요. 물론 처음에야 던지는 게 재밌었다지만 나중에는 살아남기 위해 나만의 특별한 메리트가 뭐가 있을까 고민했을 당시 고등학교 코치님께서 3점 라인 두발 뒤에서 던지라고 지시하셨고 그 이후 슈팅 연습을 할 때 3점 라인에서 쏘는 것과 별개로 두발 뒤에서 던져서 넣는 것도 연습 했었어요. 그 이후 실제 저희 팀 패턴 중에 하프라인 한발 앞에서 제가 슛을 던지는 패턴도 생겼습니다. (웃음)

 

선수 생활 당시 공격보단 수비에 조금 더 강한 편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식의 수비를 하셨고 수비를 잘하는 꿀팁을 알려주신다면?

음... 중·고등학교 당시 소속된 팀의 멤버들 자체가 쟁쟁해서 (고1 때 언니들의 기록-1년간 무패전승)  내가 시합을 뛰기 위해, 거기서 살아남기 위해 내 자리를 찾다 보니 수비에 집중했었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수비의 재미를 알게 된 것 같아요. 공격자만 수비자를 속이는 게 아니라 수비자 또한 공격자를 속일 수 있거든요.

저는 그 공격자를 속여 공을 뺏거나 나한테 밀리는 느낌이 들었을 때 너무 재밌었어요. 수비에는 기복이 없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하는 데로 따라오니까요. 대학에 들어가고부터는 다시 나를 어필하기 위해 수비 먼저 보여드렸고, 실제로 저는 수비하기 위해 1학년 때 교체멤버로 많이 들어갔습니다.

수비는 농구 못해도 잘할 수 있다는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짧은 순간에도 이 공격자가 무슨 손잡이인지 어떤 공격을 주로 하는지 예상하고 내가 먼저 속이는 거예요. ‘여기로 가라’ 유도를 하는 거죠. 또 내 공격자가 공을 안 가지고 있어도 쉽게 공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것처럼 놔줬다가 공이 오는 타이밍에 손을 뻗으면 거짓말처럼 공이 내 손에 있어요. 그럼 바로 속공에 쉽게 득점도 얻고 우리 팀 쪽으로 분위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죠

수비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격하는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농구 선수로 활동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음 엄청 많은데…. (웃음) 래도 꼽으라고 한다면, 대학교 4학년 때 대학리그 마지막 수원대와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플레이오프를 결정짓는 마지막 시합이었는데, 저희가 수원대를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었거든요. 저도 한창 컨디션이 올라가는 걸 느끼고 있었던 순간이라 자신감이 넘쳤었고 빨리 시합 뛰고 싶다는 생각뿐 이였어요.

하지만 시합 들어가자마자 1쿼터 초반에 제가 점프하고 내려오면서 발목을 접질렸고 그때 바로 드는 생각이 ‘아, 이거 제대로 발목 돌아갔다’ 느꼈어요. 실제로 벤치로 나와 농구화를 푸는데 바로 발목에 부기가 올라오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망설인 적 없어요. 바로 다시 테이핑하자마자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승부욕에 미쳐 있었던 때라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했었고, 또 내 인생에 마지막일 수 있는 시합을 이렇게 부상으로 제대로 마무리 못 하기는 싫었어요.

결국 플레이오프에 올라갔고 저는 인대가 끊어져 시즌 아웃이 되었지만, 여대부 3점 슛 1위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농구 인생을 그래도 마무리는 잘한 것 같다는 생각에 가장 기억에 남아요.

 

농구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으셨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결정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이유인가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언니들이 너무 잘해서 게임 한번을 못 뛰었어요. 기회조차 없었죠. 자존감은 바닥인데 자존심은 세서 게임 못 뛰는 걸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서도 이렇게 시합 한번 못 뛰는데 내가 프로에 가서 성공할 자신도 없었고 그때는 매일 하는 경쟁에 지쳤던 것 같아요. 바로 부모님께 농구 그만둔다고 하루아침에 통보하고 선생님께 그만둔다고 했습니다. (웃음)ㅎ 지금 생각하면 겁도 많은 제가 어떻게 저렇게 했는지 신기해요

코치님께서는 안 된다고 하셨고 저는 계속 운동 못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체육관이 엄청 추운데 코치님이 저를 그냥 체육관 구석에 세워두셨어요 하루에 오전 3시간, 오후에 4시간 운동하는 내내 체육관 구석에 서 있었죠 제가 추워서라도 금방 포기하고 다시 운동할 거라고 생각하셨나 봐요. 저는 거의 3~4개월을 맨날 체육관 구석에 가만히 서 있었어요. 나중에는 재밌게 멍 때리는 방법도 생겼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날씨 다 따뜻해져서야 제가 다시 농구 하겠다고 했어요. 목표가 프로에서 대학으로 바뀌었거든요. 목표가 생기니 운동을 열심히 안 할 이유가 없었어요. 지금은 저랑 기 싸움하면서까지 말려주신 저의 은사님(현재 인성여중 코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웃음)

  

현재 언니가 프로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어요. 프로선수를 활동한 언니와는 달리 농구를 포기하고 트레이너로서 활동하는 점에 있어서 아쉬움은 없었나요?

 

저는 언니를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항상 안쓰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였으면 1년도 못 채우고 그만뒀을 것 같거든요. 그만큼 거기는 농구 잘하는 괴물밖에 없고, 살아남기 위해 매일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요.

또 항상 제가 말하는 건 언니는 언니의 길이 있고, 저는 제가 가야 할 길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쉬움을 느끼기도 전에 저는 제 인생을 나아가는 데 집중하느라 바쁜 것 같아요.

  

SK 트레이너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퇴사하고 필라테스 강사로도 도전했을 당시 어떤 마음이었어요?

정말,, 모두가 말렸습니다(웃음) 왜 안정적이고 이름있는 회사 그만두냐고…. 너무 성급한 거 아니냐고. 물론 안정적인 거 맞아요. 복에 겨운 소리로 들렸겠지만 저는 너무 고여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11시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이라는 애매한 시간에 하루를 그냥 흘려버렸고, 회원을 받지 않아도 항상 받는 고정적인 수입, 등 공부 안 해도 항상 하루가 무난하게 흘렀습니다. 점점 나태해져 가는 저를 발견했고, 그 어떤 발전도 없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제가 보였어요. 하루하루가 무의미했죠. 열심히 살 필요가 없었어요. 이러려고 선수를 그만둔 것도 아니었고, 이러다가는 정말 우물 안 개구리가 되겠다는 생각에 그만두겠다고 팀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한 계기가 있나요?

솔직히 우선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서 빨리 취업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회사를 나와서도 잘살고 있다는 걸 보여야 했고 부담감이 컸습니다. 필라테스 자격증이라는 게 비전공자도 딸 수 있었고 진입장벽이 낮은 건 사실이니까요.

근데 실제로 배우고, 강사로서 일을 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필라테스는 너무 어렵다는 거예요. 공부를 조금이라도 놓는 순간 바로 뒤처지겠다는 생각이 저를 자꾸 채찍질하게 되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잘하고 싶고 공부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Part Two, 스포츠로 세상을 즐겁게 #스포츠콕과함께


스포츠콕 농구 마스터로 합류하게 된 계기가 굉장히 특별하다고 들었어요. (대표님이 대학리그 경기를 다 보고, 수진쌤만 콕 집어서 직접 섭외요청을 드렸다는 후문이….)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합류를 결정한 이유가 있나요?

맞아요. 그건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사한 일인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하루하루를 정말 무의미하게 재미없게 살았어요. 그러다가 대표님께 연락이 왔었죠. 처음에는 겁먹고 그냥 안 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이상하게 죄송하다는 문자를 보내자마자 바로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는데 정말 다들 농구 열정이 너무 대단한 거에요.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인사만 하려고 찾아간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어떤 한 분이 엄청 열심히 하시는데 잘 안되는 것 같아 가볍게 알려주려고 말을 꺼냈는데 갑자기 한두 명씩 오더니 다들 눈을 반짝 빛내고서는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 거예요.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핸즈업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핸즈업농구 루키콕 마스터로 활동 중이에요. 모든 멤버들에게 애착을 많이 갖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가 있을까요?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기수는 6기였던 것 같아요. 여자분들이 많기도 했고, 코로나의 영향 없이 온전히 무난하게 수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거든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를 말하라고 한다면,, 너무 많지만..! 같이 농구 배우러 오신 커플인데 그 중 여자분이 수업하는데 딱 봐도 운동했었던 분 같더라고요. 자세 하나를 알려주면 받아들이는 센스가 너무 좋았어요. 하나를 설명하면 그대로 따라와 주셔서 수업할 때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얼마 전에는 같이 만나서 밥도 먹었습니다(웃음)

그리고 또 한 명 말하라고 한다면 저희는 성인반이라서 대부분 직장인분이 많으신데 유일하게 학생인 남자멤버가 있어요. 제일 어린 막내죠. 한번 수업 들으시고 지금까지도 계속 수업을 들으시는데 어느 순간 드리블도 안정적이고 자세가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제가 더 뿌듯하기도 했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괜히 가끔 제가 장난쳐서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 같아요(웃음)….

 

농구 수업을 진행하시면서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저는 ‘섬세함’인 것 같아요. 인원이 많든 적든 한명 한명에 관심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신경 쓰고 있다는걸 어필하고 싶어요. 기껏 열심히 일해서 번 돈 관심 한번 못 받고 하는 둥 마는 둥 하면 농구에 대한 재미도 못 느낄 수 있거든요. 본인이 지금 잘 하는 건지 맞게 하는 건지를 제가 계속 체크해주고 봐주고 있다는 걸 알려줌으로써 더 자신감 있게 만들어 주고 싶어요

물론 처음 농구를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기도 하고요.

  

농구를 한 번도 접하지 않은“농린이”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저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가끔 처음 보는 많은 분들 앞에서 나 혼자 동작을 해야 하는데 부끄러워하시거나 자신감 없어서 주눅 들어계신 분들이 계세요.

자신감이 생겨야 재밌고 또 해보고 싶은 건데, 우선 한번 해봐야 해요. 던져봐야 골대에 공이 맞는 거고 그래야 골대에 공이 들어가거든요. 내가 던진 공이 들어가면 너무 재밌고 신기하잖아요.

  

농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홈트레이닝 동작 몇 가지만 알려주세요!

첫 번째로는 ‘개구리 자세’ 에요. 제가 집에서 제일 많이 하는 자세죠 이 자세는 바닥에 엎드려 가슴과 어깨를 포함해 신체를 열어주는 동작입니다. 농구에서는 유연함이 중요한데 골반의 가동범위가 나오질 않아 제 역할의 반도 못 해 자세가 안 나오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고관절을 유연하게 만들고 골반을 교정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자세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기도 하고, 하고 나면 너무 시원해요. 또 이 자세와는 별개로 운동하시기 전에 정적인 스트레칭만 하시지 마시고 동적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시는걸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플랭크’ 입니다. 플랭크는 말 안 해도 모두가 다 아실 것 같아요.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인 코어 근육이 내 몸을 받쳐주지 못하면 허리와 골반에 무리가 가고 그로 인해 자세불균형 및 통증이 나타나죠 또한 농구에서 몸싸움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데 특히 리바운드 같은 점프해야 하는 상황 시에도 내 몸을 밀리지 않고 단단하게 버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즉, 플랭크는 내부 코어를 단련시킴과 동시에 대퇴사두근, 둔근, 척추기립근 등 전체적인 영역을 골고루 강화하는 전신운동이죠. 다만 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정확한 자세를 인지한 후에 진행하시는걸 추천해 드려요.

마지막으로 ‘브릿지’ 동작입니다. 실제로 제가 수업할 때 가장 많이 회원님들께 시키는 동작이에요. 전방 경사이신 분들은 그 몸에 맞게 후방 경사이신 분들도 체형에 맞춰 진행할 수 있죠. 브릿지를 단순하게 힙 운동이냐고 묻는다면 엉덩이 근육의 자극을 주는 운동은 맞습니다. 하지만 플랭크가 단순한 복근 운동이 아닌 것처럼 브릿지도 단순히 엉덩이만을 운동시켜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힙 브릿지는 요추와 골반 부위의 안정성을 증진하게 시켜주는데 도움을 주고. 오래 앉아있는 좌업생활로 인해 약해진 엉덩이 근육과 고관절의 움직임을 강화해주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척추의 정렬을 기본자세로 하는 힙 브릿지 운동은 자세교정, 코어 강화와 더불어 햄스트링이나 둔부, 척추 기립근의 강화를 통해 허리통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할 점은 평소 고관절의 움직임이 둔화되어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척추의 움직임이 좋지 않은 경우 동작이 제한되며, 이런 경우 무리하게 동작을 따라 하려고 허리를 지나치게 들어 올려 척추의 정렬이 깨져 오히려 불필요한 근육을 자극하거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동범위를 체크하시면서 동작을 진행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수진쌤을 찾아온 멤버들에게 농구가 어떤 경험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재밌었던 경험이었으면 좋겠어요. 잘하는 건 두 번째고, 첫 번째는 재밌어야 하거든요. 재밌어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고 또 어느새 기초부터 기술 하나하나 배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보일 거에요. 또 농구공을 안 만지고 있다가도 어느 순간 농구 배웠을 때 재밌었던 게 떠올라 자연스레 야외농구장 가서 농구공을 튀기게 되었다면 좋겠어요.

 

수진쌤을 찾아오는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느 한 분도 포기하지 않고 섬세하게 봐 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

1:1 개인 수업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나를 신경 쓰고 있구나, 내 자세를 봐주고 있다고 할 만큼 꼼꼼하게 봐 드리려고 할 거예요

  

농구를 배우고 싶지만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에게 한마디

농구의 매력 중 하나가 여러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거예요. 오셔서 저희 다 같이 농구의 재미를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도와드릴게요.

 

Part Three, 꾸준함의 가능성을 믿어봐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삶과 가치관이 있나요?

우선 저는 항상 예쁜 생각 예쁜 마음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저만의 저를 다스리는 멘트에요. 어떤 우울한 생각이 와도 작은 일부터 감사하려고 하면 또 감사한 것 투성이거든요. 물론 잘 안되지만요.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삶은 항상 열심히 사는 거예요. 열심히 살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나태한 저의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미련해 보이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만 제가 항상 끈기가 부족해서 작심삼일이 되어 삼일마다 초심을 다잡으려고 합니다

 

지도자로서의 꿈은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개인적인 꿈도 알고 싶어요.

지도자로서는 쉽게 말해 야매(이런 말 써도 되나요) 지도자는 되기 싫어요 어떤 사람이 와도 이 사람은 정말 전문가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고 그만큼 열정을 보여주고 싶어요.

개인적인 꿈은 그냥 하루하루 나 자신에게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

 

최근 목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크고 거창한 장기적인 계획이나 목표는 사실 없어요.

그냥 저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거예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잠들기 전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보냈다는 생각이 들면 미련 없이 잠드는데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냈거나 후회하면 쉽게 잠을 안 들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더라고요. 미련이 남는 거죠. 어차피 계획해봤자 제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거 하루하루 그저 열심히 살려고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수진쌤의 매력 3가지를 꼽자면? 

웃음이 많아서 밝은 이미지

튼튼한 몸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