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로 축구에 빠져들다

풋살 마스터 강수진

“흥미가 있어야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만 있다면 축구를 처음 시작해도 크게 어려움 없이 
기초부터 배우면서 점점 나아지는 실력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풋살 마스터 강수진 선생님

#분위기메이커 #취미부자 #WK리그

  • 고려대 여자축구부
  •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3연속 우승 (제 94, 95, 96회)
  • 전국체육대회 여대부 2연속 우승 (제 97, 98회)


Part one, 나를 위한 도전 #풋살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강수진이라고 합니다. 작년까지 스포츠토토팀에 있었고 14년째 축구선수로 활동했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축구를 시작해 울산 현대청운중, 울산현대고, 고려대를 졸업해 작년 스포츠토토팀에 입단했고 u-13대표팀, U-16세 대표팀에 선발되었던 이력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태권도를 하셨다가 축구로 전향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축구 종목으로 전향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어릴 적 태권도를 하다가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여자축구부가 있는걸 알고 원래 활동적인 성격이라 자연스레 축구를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저희 아버지 따라 어릴 때부터 조기축구도 따라다니고 그래서 그런지 축구가 좋았었나 봅니다 ㅎㅎ

 

축구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보통 어릴 적에 여자가 무슨 축구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하다 보니까 축구가 재밌고 잘하고 싶고 팀워크를 만들어 경기에서 이기면 그만큼 또 짜릿한 순간이 있을까 싶었어요! 간절하고 노력하면 된다는 걸 느끼게 해준 스포츠입니다.

 

포지션인 센터백(중앙 수비수)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항상 키가 제일 커서(수진쌤의 키는 171cm!) 날렵하지 못하기도 했고 공중 제공권이나 피지컬적인 부분이나 수비수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센터백은 특히나 최종 수비 전선에서 공격을 막아야 하기에 더욱 큰 부담감이 개인적으로 센터백을 맡으면 수비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는데, 축구를 하면서 부담이 생겼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나요? 

저는 모든 위치에서 부담 없는 포지션은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해야 하는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팀에 실수도 커버해주고 그러는 게 팀 스포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담이 큰 경기나 긴장이 될 때는 오히려 큰소리로 파이팅을 하며 푸는 스타일이에요!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들었어요, 목이 쉬도록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살린 이유가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팀 스포츠는 서로가 좋은 영향을 주어야 좋은 시너지가 생기는데 나 하나 힘들다고 다운되어 있으면 저 스스로 용납을 못 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 더 파이팅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팀원들도 그걸 좋아해 줘서 저도 계속할 수 있던 것 같아요.

 

많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여러 가지 성과도 이뤄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하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참 많은 성적과 추억과 아픔이 있었는데 그중 또 하나를 꼽자면 대학교 1학년 때 결승을 12명의 멤버로만 치르게 되었어요! 교체도 골키퍼 1명만 있어서 중간에 필드가 다칠 경우 필드로 뛰어야 하는 경우였는데 그 대회를 저희가 우승을 했어요! 너무 간절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 은퇴를 하셨어요. 14년간 해온 축구를 그만두면서 아쉬움이 클 것 같은데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 아쉬움은 없나요?

저도 선수 생활에 대한 미련이 남을 줄 알았는데 막상 사회에 나와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축구에 대한 그리움? 은 많이 없고 그냥 취미로 하면 즐겁게 할 수 있는 정도로 너무 괜찮아서 놀랐어요. 저 스스로 ㅎㅎㅎ 그래도 아직 축구는 좋아하니까 이 일을 선택한 거겠죠?

 

수진쌤의 인스타그램에서 은퇴 후 버킷 리스트를 실천하겠다고 하셨어요. 바디 프로필을 준비한 것도 버킷 리스트 중 하나고요. 이외에도 실천했거나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는 무엇이었나요? 

우선 이번 달 초에 바디 프로필을 찍고 4월에 십자인대 무릎 핀 제거 수술을 했어요! 그리고 5월부터 프리랜서로 일도 하고 남은 개인 시간에는 영어 학원도 다니고 운동도 매일 하고 홈 베이킹도 하고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가 최근에 국토대장정은 아니지만, 코리아 둘레길이라고 일주일간 남파랑길을 걷고 왔는데 정말 너무 좋은 경험을 하고 온 것 같아서 행복한 추억을 얻고 왔어요.

 

Part Two, 스포츠로 세상을 즐겁게 #스포츠콕과함께 


스포츠콕과는 어떤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함께해도 괜찮겠다는 결심이 생긴 이유가 있을까요?

사전미팅을 했는데 마침 여자 대상으로 축구 레슨을 한다고 해서 이렇게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걸 한 번 더 느끼게 되었고 생활화하며 취미로도 축구를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고민도 없이 결정하게 됐습니다!

 

축구를 한 번도 접하지 않은“축린이”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우선 흥미가 있어야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만 있다면 축구를 처음 시작해도 크게 어려움 없이 기초부터 배우면서 점점 나아지는 실력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수진쌤을 찾아온 멤버들에게 축구가 어떤 경험으로 남았으면 하나요?

여자도 축구를 잘 할 수 있고 재밌는 스포츠라는 걸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를 배우고 싶지만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물론 축구를 하다 보면 격한 몸싸움도 일어나고 부상이 올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두려워서 시작을 못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막상 와서 직접 배우고 볼을 차다 보면 너무 재밌을 거에요!!!

 

Part Three, 꾸준함의 가능성을 믿어봐


줄넘기 3개가 부서질 정도로 꾸준하게 노력하셨던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좀 더 설명해 주시자면?

큰 키로 움직임이 둔한 편이어서 매일 저녁 운동을 할 때 줄넘기와 피칭(타이어 밴드를 허리에 매고 뛰는 동작)을 했어요. 그런데 무리하게 하다가 양쪽 종아리 근육 파열이 돼서 대학교 입학하고 재활 후 몸을 끌어올리기가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큰 노력이 있었기에 실업팀까지 왔던 게 아닐까 싶네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혹독한 훈련을 계속하셨는데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셨나요? 

그렇게 매일 같이 노력해야 더 나은 몸으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스스로 좋은 경기력을 만들고 싶어서 노력했던 것 같아요!

 

운동을 하면서 언제 가장 큰 슬럼프가 왔는지, 그리고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어떤 식으로 극복하고 해결해 나갔는지 궁금해요.

저는 슬럼프가 왔을 때 혼자 카페 나가서 책도 읽고 그냥 무작정 운동 나가서 하루에 3~4번씩 운동도 해보고 별걸 다 해본 것 같아요! 혼자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노력조차 안 하면 더더욱 제 자존감이 낮아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시기를 혼자만의 시간으로 견뎌내고 이겨내고 한번은 우울하게 지내도 봤는데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추구하는 삶과 가치관이 있나요?

 내 선택에 후회는 하지 말자.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 항상 이런 마인드를 갖고 지내왔고 뭘 하든 감사하고 이왕 하는 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제 삶의 가치관입니다!

 

최근 목표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목표는 항상 갖고 살아가는데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지금 계속해서 영어 공부와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고 있고요! 미라클 모닝 시작한 지도 두 달 정도 되어가고 있고 앞으로 이 레슨을 위해 축구에 대한 연구도 하고 그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풋살 마스터 수진쌤의 매력을 꼽자면? 

제가 제 입으로 매력을 말하기 민망하지만, 밝고 파이팅이 넘친다고 주변에서 워낙 많이 듣고 있어요. 그래서 저와 함께하는 레슨 시간만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겁고 파이팅 넘치는 저의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